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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멘토 ManTo♣ 3월27일 V리그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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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지노119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1-04-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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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대한항공은 현대와의 챔프전 1차전 승리로 끝냈으며, 예상과는 다른 3-0 완승이었습니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듀스접전으로 끌고 갔지만 대한항공이 결정적인 순간에서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잡은 것이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사실 초반 세트마다 현대가 거의 분위기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허나 박기원 감독의 비디오 판독 등 대한항공이 결정적인 변수를 잘 활용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으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주효했습니다. 더불어 센터쪽에서 김철홍을 비롯한 블로킹이 잘 터져주면서 적시에 경기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전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주전과 비주전의 편차가 적은 팀이나 1차전에서 벤치멤버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적시에 분위기를 가져온 덕분에 경기를 더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원정팀 현대는 1차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만들었음에도 생각보다 매 세트 결정적인 순간에 밀리며 결과적으로 3-0 완패를 당해야 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아쉬움은 에이스 문성민의 공격력에서 나왔으며, 문성민은 9득점으로 공격성공률 38%에 그쳤습니다. 그간 차지해온 비중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팀 공격력 전체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던 부진한 성적이었습니다. 2세트는 초반 공격이 막히자 문성민이 워밍업 존으로 나가고 최민호가 라이트 역할을 해야했습니다. 오히려 최민호가 2세트에서 10득점을 하는 등 변칙적인 포지션에 더 득점이 나왔던 현대였습니다. 그만큼 기존의 단련된 패턴으로 대한항공을 공략하는 것이 힘들었던 현대였습니다. 최태웅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문성민의 활약이 중요하다며 계속된 신뢰를 보냈습니다. 2차전 역시 현대의 키워드는 문성민의 활약입니다. 허나 대니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다른 활로를 생각해보는 것도 손해볼 부분은 아닙니다.


양 팀의 경기력에서 사실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허나 세트마다 결정적인 순간을 가져간 대한항공이 경기를 3-0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승리를 거두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대한항공이 보여준 것, 문성민이 부진할떄의 현대가 보이는 한계를 1차전에서 확인한 이상 대한항공도 공략포인트를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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