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FC (리그 18위 / 패승무무무)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무승부 비율이 많긴 하지만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고 있고, 잔류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동기 부여를 높인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확실히 탄탄한 수비를 갖췄다. 물론 경기당 기복이 다소 존재하긴 해도 전반적으로 일정 수준의 수비력을 뽐낸다. 지난 라운드 징계로 결장했던 타코우스키(CB)와 웨스트우드(CDM)가 돌아와 센터백과 중원의 힘을 한층 높인다. 단조로운 뉴캐슬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허나 다득점 생산은 의문이다.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 안방서 올 시즌 평균 42%의 점유율을 가져가는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35%로 떨어진다. 공 소유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는 한층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홈 경기와 달리 장신 공격수 우드(FW, 최근 5경기 4골) 포스트 플레이를 사용하는 빈도가 잦고, 결정력마저 아쉽다. 많아야 1골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 정보 : 반스(LW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