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전북현대모터스 9월5일 K리그1 분석 

◈FC 서울 (리그 12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제주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무력하게 무너졌다. 최근 일정서 답답한 경기력만을 노출하며 부진을 좀처럼 끊지 못한다. 심지어 이전 주중 차오연(CB)이 음주 운전 적발로 팀 분위기를 완전히 저해했다. 구단 내·외적으로 흔들린다.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우선 부진의 주요인은 공·수 연결 고리 부재다. 이전 라운드 라인업만 봐도 그 문제는 두드러진다. 이전 경기서 기성용(CDM)-오스마르(CDM)-팔로세비치(CAM)로 이어지는 중원을 구성했다. 공을 연결하는 선수와 1차 저지선 역할을 맡을 선수가 전무했다. 전술 실패기도 하지만 현 상황서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든 서울의 현 상황이기도 하다. 비슷한 전술 수립과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상대에 저항 자체가 불가하다.변수는 박진섭 감독이다. 여러 정보통에 따르면 이 경기가 박진섭 감독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해진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 저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나상호(LW, 최근 5경기 2골)와 조영욱(RW, 최근 5경기 1골) 등이 버틴 측면 조합의 힘은 상대 수비를 흔들 능력이 충분하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전북 현대 (리그 2위 / 승무승무패)

이전 라운드 포항 전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점유율 68대32 절대 우세를 가져가 놓고도, 전반 이른 시간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제 선두 울산과 승점 7점 차다. 더 이상 벌어지면 경쟁이 불가하다. 이번 경기서 반드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한다.다행히 상대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13경기서 11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상대 스리백을 파훼하는 법을 안다. 적극적으로 덤벼들기 보단 상대 전진을 유도한 후, 후반전 빠른 역습 활용으로 배후 공간을 집요하게 노린다. 바로우(LW, 최근 5경기 6골 1도움) 부상과 송민규(LW) 대표팀 차출로 전력 누수가 다소 존재하지만 사살락(LW)과 한교원(RW, 최근 5경기 2골) 등이 제 몫을 다한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역시 큰 약점이 없다. 중원 라인서 일단 1차 저지선을 잘 세워주며 후방 라인 하중을 줄인다. 홍정호(CB)와 김민혁(CB)을 축으로 하는 센터백 라인은 이미 단단함을 갖춘 상황이라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앞세운 전북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 패배 부담이 있으나 매번 맞대결마다 좋은 성과를 거뒀고, 전 포지션에 걸쳐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서울이 사활을 걸겠으나 조직력 파훼와 수비 불안으로 인해 득점 성과 이상의 이변을 일으키기엔 힘이 부친다. 전북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전북 승

[[핸디]] : +1.0 전북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