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남드래곤즈 9월5일 K리그2 분석 

◈경남 FC (리그 6위 / 승무승패무)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막바지 극장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을 따내긴 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다.수비 붕괴가 발목을 잡는다. 현재 주전 센터백인 이광선(CB)과 김영찬(CB)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구단 측에 따르면 이광선은 시즌 아웃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여기에 로테이션 자원인 배승진(CB)과 김명준(CB)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2~3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 이전 경기서 이우혁(CDM)과 김동진(LB)이 센터백을 소화했지만 역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로 꼽힌다.공격 기복 또한 심하다. 공격진 퍼포먼스 기복이 심해 일정한 공격력을 가져가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나마 이전 라운드서 ‘주포’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골 맛을 봤다는 점이 고무적이지만, 그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널뛰기가 만만치 않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이 떨어지고, 2선과 측면 자원의 가담 또한 미미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전남 드래곤즈 (리그 4위 / 무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김천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5경기 4무 1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허나 원정 승률이 상당하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서 6승 7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키는 힘이 상당하다.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5점까지 떨어진다. 게다가 이전 라운드서 주전 풀백 올렉(LB)까지 복귀해 힘을 보태는 중이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공격은 ‘한 방’을 노린다. 이종호(FW, 최근 5경기 1골)가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발로텔리(F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언제든지 전방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다. 상대 무너진 중앙 수비벽을 집요하게 공략할 경우,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코멘트

홈 이점을 갖춘 경남이 상대를 강하게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공·수 기복이 크다는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힘이 부친다. 전남은 원정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구현하며 승률을 높인다. 팽팽한 접전 끝, 전남 ‘진땀 승’이 유력하다. 전남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전남 승

[[핸디]] : –1.0 전남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