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로테르담 헤라클레스알멜로 8월22일 에레디비시 분석 

◈스파르타 로테르담 (리그 16위 / 무무패승패)

이전 라운드 위트레흐트에 0-4로 패했다. 점유율은 오히려 근소 우위를 보였으나 슈팅 수가 7대22로 완전히 밀렸을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빠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수비 불안이 심화된다. 이전 시즌 꾸준히 활용했던 포백을 활용해 중앙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가려 하지만 마우사르(CDM)와 하로위(CM)로 이어지는 볼란치 압박이 저조한 까닭에 포백 라인이 그대로 하중이 늘어난다. 무실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공격 또한 미미하다. 이전 주중 스파르타는 주전 미드필더 하르쿠치(CM)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2, 3선을 소화하며 팀 밸런스를 높이고 공격적으론 양질의 전진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아쉬움이 크다. 대체 자원 활용이 만만치 않다. 결국 최전방 공격수 티(FW, 이전 5경기 1골) 의존도만 높아질 뿐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을 올릴 예정이다.

◈헤라클레스 알메로 (리그 15위 / 승무승승패)

스파르타와 마찬가지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이전 라운드서 강호 PSV를 만나 0-2로 완패했다. 후반전 상대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으면 점수 차는 더 벌어질 수 있었다. 전력 차이도 상대와 크지 않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 대처가 미지근하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라인을 촘촘히 가져가 상대 공격을 옭아매려 하지만 선수들 간 시너지가 아쉽다. 중원 조합의 압박 효율 저하와 노에스터(CB)-스쿱스(CB) 센터백 라인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자주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넘버 원 골리 블라스위치(GK)와 주전 센터백 렌테(CB)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무실점 대응은 난도가 높은 과제다. 공격 역시 답답하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는데 경기당 최대 1득점 생산이 전부였다. 서로 라인을 물리는 플레이를 하며 공격 시도 자체가 많지 않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면 1골 생산조차 장담하기 어렵다.

◈코멘트

홈 이점을 앞세운 스파르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상대 수비를 압도할만한 공격 라인을 갖춘 것이 아닌데다, 이전 경기 대패가 신경 쓰인다. 헤라클레스 마찬가지다. 공·수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서 주도권을 잡기란 쉽지 않다. 앞선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도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갈 중요한 변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헤라클레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