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유나이티드FC 에버턴 8월21일 프리미어리그 분석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20위 / 패패패무패)

이전 개막전서 맨유에 1-5 대패를 당했다. 점유율 51대49, 슈팅 수 10대16으로 비등하게 싸웠으나 후반전 진영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에버튼을 상대론 충분히 맞서볼만하다. 비엘사 특유의 축구가 다시 그라운드에 묻어 나올 것을 기대한다. 확실히 앞선에 무게감을 둔 축구를 지향한다. 최전방 공격수 뱀포드(FW, 이전 5경기 3골)가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량을 늘려 다양한 옵션 활용이 가능하게 하고, 로드리고(CAM), 클리츠(CM) 2선 조합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패스와 크로스를 다수 시도한다. 정확도만 다소 높일 수 있다면 멀티 득점 성과까지 가능하다. 문제는 수비다. 전반전 매우 강한 압박에 들어가기에 후반전 체력 부담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전 경기서도 그렇게 무너졌다. 배후 공간을 쉽게 내주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파이널 서드에서 상대 공격수들이 공을 빠르게 돌릴 수 있도록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인 요렌테(CB)가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클린 시트는 물 건너 갔다 봐야 한다.

◈에버튼 FC (리그 5위 / 패무승패승)

이전 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서 3-1 대승을 따냈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빠르게 수비를 정비하고, 3골을 연달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비슷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는 가정 하, 다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리즈와 마찬가지로 공격 무게감이 상당하다. 최전방 공격수 칼버트-르윈(FW, 이전 5경기 1골)이 이전 경기서 골 맛을 보며 프리 시즌 부진을 떨쳐냈고, 히샬리송(LW, 이전 5경기 3골 2도움)은 빠른 돌파와 탈압박으로 1선 무게감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1~2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문제는 수비 기복이다. 보통 디뉴-고드프리-킨-콜먼 포백 라인을 형성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노출한다. 심지어 이전 경기에선 알랑(CDM)이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상대에 중원이 잠식당할 뻔 했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이전 라운드서 희비가 갈린 두 팀이다. 하지만 리즈는 리그 선두권으로 평가받는 맨유를 만났다는 점을 참작해야 한다. 이전 시즌과 유사한 공격 축구를 전반전까지 이끌어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는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에버튼은 화끈한 파괴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다만 원정 불리와 수비 기복을 감안했을 때, 리드를 잡기엔 다소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의외의 난타전 양상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에버튼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