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충남아산 8월21일 K리그2 분석 

◈안산 그리너스 (리그 8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대전 전서 0-2로 패했다. 이전 리그 5경기서 1무 4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앞선 2경기에선 연속으로 수적 우세를 얻었지만 결과를 따내지 못했다. 앞서가는 힘이 떨어졌다는 방증이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고전이 눈에 훤하다. 수비 제어가 전혀 되지 않는다. 앞선 무승 기간,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즐겨하는데도 불안이 지속된다. 연제민(CB)이 그나마 수비 중심축을 잡고 있으나 동료 자원들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윗선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은 김륜도(FW, 이전 5경기 3골 1도움) 의존도가 강하다. 올 시즌 안산이 기록한 26득점 중, 혼자서 1/3 가량인 8득점을 책임졌다. 그가 상대 수비에 묶일 경우 팀 공격이 반감된다. 까뇨뚜(FW) 복귀 시기를 예상하지 못하는 터라,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그림이 그려진다.+

◈충남 아산 (리그 7위 / 승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김천 전서 1-2로 석패했다. 점유율 42대5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공격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전 리그 6경기서 4승 2패로 상당히 인상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탈꼴찌에 성공한지도 오래다. 상대보다 좋은 팀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다. 수비 안정감을 높여가는 과정에 있다.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1.0실점 허용에 지나지 않는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면서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준다. 선수들 개인 기량도 일정을 처리하면서 급격하게 오른다. 올 시즌 안산 원정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후방 안정감이 선결된다면 또 다시 건실한 경기력을 구현하며 승기를 잡을 예정이다. 공격은 작정하고 속도전을 붙인다. 이전 김천 전 종료 후, 기자 회견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역습을 주문했고, 이를 잘 수행해줬다고 밝혔다. 비슷한 경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비 후, 빠르게 공격으로 넘어가 공격 속도를 살리는 식이다. 다행이 알렉산드로(FW, 이전 5경기 1골)와 김인균(FW, 이전 5경기 2골) 등 측면 돌파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의 영향력이 높아진다면 1~2득점 생산은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코멘트

부진이 깊은 안산이 이를 끊기 위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떨어진 상황서 수비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신경 쓰인다. 올 시즌 안산 원정서 승리를 챙긴 아산이 오히려 맞불 작전을 놓으며 이전 호조의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나름 준수한 공·수 성과를 내고 있기에 기대감은 크다. 아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아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