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FC 8월18일 K리그1 분석 

◈FC 서울 (리그 11위 / 패승무승패)

이전 라운드 전북 전서 2-3으로 패했다.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깨진 것은 아쉽지만 리그 상위권인 전북을 상대로 1점 차 석패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이번 라운드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비 안정감이 올라갔다. 앞선 무패 행진 기간,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을 정도로 후방이 탄탄하다. 오스마르(CB)가 센터백 위치에서 스위퍼 역할을 수행하며 체력 부담을 줄였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라인 컨트롤과 커버 플레이에 적극적이다. 여름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한 여름(CDM) 또한 탄탄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공격 기복이 크다. 지동원(FW, 이전 5경기 1골)와 가브리엘 바르보사(FW, 이전 5경기 1골 1도움)가 분전하지만 최전방서 활동 범위가 한정적이고,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는 단점이 분명하다. 측면 공격진 마찬가지다. 특히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서는 조영욱(RW, 이전 5경기 1도움)은 대부분 경기 출전하고 있으나 득점 생산에 유독 애를 먹는다. 좌·우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한계를 보인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9위 / 패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울산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상위권인 수원과 울산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서 전부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경기를 거듭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 확률이 높다. 유독 상대전서 강했다. 이전 6차례 맞대결서 4승 2무로 패배가 없다. 5실점을 내주는 동안 10득점을 적중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2-1로 상대를 눌렀다. 이전 일정서 주민규(FW, 이전 5경기 4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제르소(LW, 이전 5경기 2골) 또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그러나 경기를 잘 펼치고도 무너지는 수비가 걸림돌이다. 이전 경기서도 2-1 리드를 잡았는데 후반 중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권한진(CB)이 빠르게 부상 복귀했으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고, 스리백과 3선 사이 잡음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윙백 강윤성(LWB)이 이전 경기서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불안을 더한다. 무실점으로 막을 경기는 아니다.

◈코멘트

홈 이점을 앞세운 서울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일정서 경기력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레벨이 낮을뿐더러, 맞대결 전적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제주 마찬가지로 부진이 깊다. 경기력은 상당히 올라왔으나 아직 결과를 내기엔 공·수 양면서 불안이 존재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서울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