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김천상무 8월15일 K리그2 분석 

◈충남 아산 (리그 7위 / 승승승패승)

현재 승점 2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불과 이전달까지 꼴찌 경쟁을 이어갔으나 급작스런 반등이 눈에 띈다.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상대 수비 퇴장을 집요하게 괴롭혀 3-1 대승을 따냈다. 이전 리그 5경기서 4승 1패로 승률이 어마어마하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공격 성과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전 5경기서 도합 9득점을 올렸다. 팀 컬러라 할 수 있는 선 수비, 후 역습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최전방서 알렉산드로(FW, 이전 5경기 1골)가 잘 버텨주고, 조커 김인균(LM, 이전 5경기 2골) 또한 이전 경기서 멀티골을 적중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다만 상대 전적 열세가 신경 쓰인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서 전부 패했다. 각각 1-2, 1-3 패배로 수비 제어가 되지 않았다. 공격 시, 숫자를 늘려 라인을 끌어올리는 김천 공세에 후방 자원들이 크게 흔들렸다. 당시 경기와 비교해 전력 차가 크지 않다. 1~2실점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둬야 한다.

◈김천 상무 (리그 1위 / 무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경남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K리그2를 강타하고 있는 ‘1위 저주’가 크게 작용했다. 다행히 경쟁자들도 실족한 덕분에 선두 자리는 지켰으나 징크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상대 견제에 유독 고전하는 결과를 낼 것이다. 심지어 주중에 FA컵 8강전을 치렀다. 1부 리그 팀인 대구를 맞아 베스트 라인업에 가까운 전력을 구성했는데, 1-2로 패했다. 결과와 내용, 체력을 모두 잡지 못했다. 특히 공격진 체력 부담이 심하다.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활용해 다수의 경기를 치르면서 제대로 된 휴식기가 없었다. 시즌을 치를수록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다행히 수비 저항은 기대할만하다. 앞서 언급했듯, 맞대결 전적서 상대에 강했는데, 수비 대처가 잘 된 까닭이기도 하다. 우주성(CB)-정승현(CB)으로 이어지는 센터백이 상대 공격수에게 강한 마킹을 가져가고, 나머지 자원들이 공간을 커버하며 상대 역습을 유연하게 저지했다.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낮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갖춘 김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고, 맞대결 전적마저 좋았다. 허나 주중 FA컵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경기다. 아산이 홈 이점을 앞세워 거센 저항에 나선다. 이전 일정서 꾸준한 공·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아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