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아르헨티나 6월29일 코파아메리카 분석

◈볼리비아 (조 5위 / 승무패패패)

앞선 3연패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낮은 동기 부여로 인해 선전 가능성이 훨씬 떨어진다. 4연패로 대회를 마칠 공산이 높다. 우선 수비 대처가 되지 않는다. 이전 3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전력 열세로 인해 수비적 운영을 즐겨한다. 후방 숫자를 대거 늘리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중원 라인의 집중력 부재와 압박 저하, 포백의 라인 컨트롤 실수 등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도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그렇다고 공격 성과가 뚜렷한 편도 아니다. 추라(FW)와 라말로(FW), 알바레즈(FW) 등 여러 자원을 번갈아 기용해보지만 신뢰도가 높은 선수가 없다. 1선 자원이 전방에서 버텨주지 못하니 2선 공격진 또한 전개에 애를 먹는다. 얇은 스쿼드 탓에 변화를 크게 가져가기도 힘든 실정이다. 무득점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아르헨티나 (조 1위 / 무무무승승)

1차전 칠레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앞선 2경기서 전부 승점 3점을 따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시점서 꾸준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요소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상대와 달리 수비 대처가 인상적이다. 오타멘디(CB)가 스쿼드서 빠지고 로메로(CB)-페젤라(CB) 센터백 조합을 기용하니 후방이 훨씬 안정적이다. 타글리아피코(LB)와 몰리나(RB) 풀백들 역시 기민한 커버 플레이로 수비 밸런스에 힘을 보탠다. 앞선 5번의 맞대결서 4승 1패를 거뒀는데, 실점 또한 3골을 내주는데 그쳤다. 이번 라운드 클린 시트를 기대해볼만하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물론 조 1위 수성이라는 당면 과제가 있지만 상대 전력을 고려했을 때,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승기를 잡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력 선수들을 일부 명단 제외하거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포’ 메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공격 지역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대량 득점 생산은 난도 높은 과제다.

◈코멘트

아르헨티나가 전력 우세와 맞대결 전적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볼리비아가 유종의 미를 위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스쿼드 격차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하지만 볼리비아 수비 저항과 아르헨티나 로테이션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르헨티나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아르헨티나 승

[[핸디]] : -1.0 아르헨티나 승

[[핸디]] : +2.5 볼리비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