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유나이티드 탐파인스로버스FC 6월 28일 AFC침피언스리그 분석 

◈치앙라이 (조 3위 / 승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전북 전서 1-2로 석패했다. 전력 차가 심하게 나는 상황이라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으나 의외로 잘 버티며 상대를 압박했다. 심지어 득점 성과까지 내며 자신감을 찾았다. 이번 라운드 낙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우선 수비 조직력은 뛰어나다. 대부분 경기서 수비적 운영에 나선다. 시리사이(CB)와 브리너(CB) 등이 후방 중심축을 담당한다. 상대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일대일 마킹서 큰 잡음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윙백 조합 마찬가지로 발 빠른 수비 대처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까지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이전 전북전을 복기하면 점유율 42대58, 슈팅 수11대10으로 공격 지표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빌(FW, 최근 5경기 4골)이 부진했으나 2선 공격진과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특히 수비 성공 후, 앞선 선수들이 측면으로 벌리며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는데 강점이 있다. 상대 수비 조직을 흐트러뜨리는데 안성맞춤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탬파인스 로버스 (조 4위 / 승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감바 오사카에 0-2 완패했다. 대회 시작 전 조 최하위 후보로 꼽혔는데, 이에 걸맞는 경기력이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전력과 분위기 싸움서 상대에 일격을 가할 변수가 없다.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릴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수비진 운영에 집중한다. 4-5-1 포메이션 아래서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둔다. 베테랑 수비수 베넷(CB)이 후방 중심을 잡고, 카이잔(CB)과 모하나(CB) 등이 힘을 보태는 구조다. 물론 개인 기량 저하에 따른 일대일 매치업 열세, 배후 공간 노출 문제 등이 두드러지겠으나 3~4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줄였다는 점에 만족할 경기다. 공격 저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주포’ 코피토비치(FW, 최근 5경기 5골)가 자국 리그서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에선 신뢰도가 낮은 상태다. 측면 공격수 하나피(RW, 최근 5경기 1골) 역시 기복이 상당하다. 스쿼드 뎁스가 두텁지 않아 변화의 폭을 크 가져가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코멘트

이전 라운드 강팀을 상대로 공격 성과를 낸 치앙라이가 승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전력 우세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것이 자명하다. 확실한 측면 조합을 갖추고 있고, 2, 3선 가담마저 부지런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탬파인스가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겠으나 스쿼드 힘이 떨어지는 상황서 일격을 가하기 쉽지 않다. 치앙라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치앙라이 승  

[[핸디]] : -1.0 치앙라이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