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오늘의 배구경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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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지노119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1-04-06 18:59본문
[오늘의 배구경기 정보]
지난번 글에서 일본팀의 역배를 추천했는데
러시아 대표팀이 정예 멤버가 아니라는 글을 썼다가 이란이 지는 바람에 무진장 욕을 먹었습니다;;
뭐 그게 스포츠죠..
어쨌든 오늘도 배구관련 정보를 남겨드립니다.
[첫 경기 이란과 캐나다의 경기]
이란은 직전 대회인 아시안컵부터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멤버구성을 확인한 결과 지금 나올 수 있는 최정예 멤버로 참가하고 있지만
첫 경기 러시아전과 이집트전에서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러시아전과의 첫 경기는 주전 선수들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실험적인 선수 교체를 자주 하는
러시아 감독의 스타일상 이란이 정상 컨디션이라면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러시아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이란 스스로 서브가 제대로 구사 되지 않으면서
러시아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공격도 할 수 없게 되면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이란이 3,4세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뒤집을 수 있는 힘이 모자랐고
패배의 여파인지 다음날 있었던 이집트와의 경기에서도 패패하고 말았네요.
러시아와 캐나다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또 의외로 러시아가 캐나다에게 고전하면서
풀세트 끝에 이겼는데 여기에서는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란전에 출전했던 주전멤버(그나마 현시점에서 러시아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멤버인
크루글로프, 블라소프)를 스타팅에 넣지 않았고 그 자리를 대신해 들어간 젬체노크와 그날 리시브가
엄청 많이 흔들리면서 1,2세트를 내주는 원인이 되었던 필리포프를 3세트에 가서야 교체한 감독의 용병술입니다.
결국 3세트에 교체해서 들어간 크루글로프와 블라소프등이 활약하면서 (실제로 크루글로프의 공격성공률은 젬체노크보다 좋았음)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러시아 감독 진짜 하... 이사람이 완전 꼴통입니다.
유럽대회때부터 선수 구성을 그지같이 하는 걸로 유명한 감독이라
이번 대회에서도 웬만하면 러시아의 경기는 패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토태웅이 있다면 러시아에는 삼멜보 감독)
러시아가 미국이나 폴란드, 브라질 같은 강팀과의 경기를 한다면 역배당을 받을 게 분명해 보이지만
혹시라도 러시아 역배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스타팅 멤버에 "파들레스니크" 와 "보론코프"가 출전한다면 역배 생각은 접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얘네둘이 나오면 리시브 고자됨
암튼 이날 경기는 캐나다가 엄청 잘했다기 보다는(물론 평소의 캐나다 모습보다는 수비를 잘하긴 했음)
러시아 감독의 좋지 않은 선수 기용과 용병술로 인해 스스로
힘들게 풀어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란전 스타팅이었던 크루글로프와 블라소프가 먼저 출전했다면 캐나다와 풀세트까지 가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란과 캐나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이란이 무조건 잡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시안컵부터 이란의 컨디션이 올라오질 않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란의 가장 큰 장점은 첫 번째가 서브인데 러시아전 , 이집트전 모두 서브가 제대로 구사되지 않았죠
캐나다의 단점은 기복이 크다는 것이고, 이란의 단점은 서브의 정확도가 아직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만
이란의 서브 구사가 잘 된다는 전제하에 이란의 승리를 예상하고 서브 정확도가 떨어진다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예요
[두번째 경기 아르헨티나와 이태리의 경기]
아르헨과 이태리전은.. 아르헨의 세터 마티아스 산체스와 로세르의 엄청난 활약 그리고 아르헨 팀의 전체적인 수비능력이
이태리보다 분명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태리는 유로 대회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하고
첫 경기 일본전에서 보여졌듯 리시브가 굉장히 약합니다. (일본이 서브 잘함, 한국팀이 어케 이겼노)
아르헨티나는 특출난 세터의 존재와 "팀"으로서 조직력이 참 좋은 반면에
이태리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팀"으로서의 조직력이 기복에 따라서 정말 많이 왔다 갔다 합니다.
특히나 리시브라인이 안좋을때는 일본전 경기처럼 사망을 하기 때문에 이경기 역시 아르헨티나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수비도 좋고 무엇보다 굉장히 끈질겨서 절대 쉽게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세번째 경기 미국과 폴란드의 경기]
미국과 폴란드전은 폴란드쪽으로 몰려서 배당이 좀 내려가서 불안하지만 그래도 폴란드가 맞다고 보여지는데요
우선 미국의 경우 앤더슨이 예전에는 서브와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이제는 노쇠화로 인해 서브도 전 같지 않고
서브가 안되면 공격에서라도 풀어주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스피드가 떨어져 완연히 하락세라고 보여지고
중앙의 홀트는 폼이 많이 죽어서 평범해진 느낌이고.. 샌더는 수술로 인해 내년 복귀 예정으로 이래저래 쉽지 않은 미국이나
그래도 아직 조직력이나 시스템은 최상위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입니다.
반면 폴란드는 이번 대회 최고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중앙의 미들진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여지네요
유로대회에서 4강전때 슬로베니아에게 질 때 중앙 속공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고 결과론적이지만 슬로베니아에게 패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었죠
하지만 미국의 중앙인 홀트라면 폴란드가 어느정도는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어 집니다.
여러분들도 배구 경기 배팅을 하면서 느끼셨겠지만
1.10 배당이 수없이 부러지는 경기가 속출되는 게임이 바로 배구 경기 입니다.
제가 드린 글은 절대 정답이 될 수 없고 그냥 아 이런 정보가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구관련으로는 정보글을 올리는 분들이 안게셔서 재미삼아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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