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17시 부터 GSL 슈퍼토너먼트 8강이 진행 예정입니다.

어제 경기는 대체적으로 예상대로 들어왔으나...주성욱 선수의 오프라인 부진의 지속이

저를 다시 한번 더 속상하게 하네요...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리라고는 ...특히 2경기 뉴커크에서는 그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고... 당분간 주성욱 선수의 오프라인 경기는 패스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금일 8강에 대해 간략히 적어볼까합니다.

1. 이신형 vs 김도우

최근 이신형이 김도우 선수에게 유난히 말리는 모습입니다.

현재 김도우 선수 테란전 폼이 워낙에 좋기도 하지만

유독 이신형 선수는 최근에 한정 김도우 선수에게 많이 말리는 모습입니다.

저번 올리모에서는 이신형 선수 답지 않는 본진 올인까지하였지만

침착한 김도우 선수의 대처에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마저....

어차피 김도우 선수야 엄청난 역배일테고

블리즈컨을 향한 동기부여가 매우 강한 김도우 선수를 응원하며 김도우 선수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2. 백동준 vs 이병렬

두 선수간 최근 맞대결은 샤우트 크래프트...

당시엔 3우관 예언자 빌드로 이병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 종족별 승률로만 따지면 백동준 선수의 우세로 생각되지만...

현 시즌 레더 1등 클라스는 쉽게 무너지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병렬 선수는 상대를 보면서 하는 운영 및 그만의 섹시한 판짜기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다소 저그전에서 안정감을 부족한 백동준 선수 상대로 충분히 이기는 그림을

그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박령우 vs 어윤수

저저전....더군다가 탑 클래스의 두선수

박령우 선수 입장에서야 최근 SSL 결승때 김대엽 선수를 도와줬던 어윤수 선수가

밉겠지만...이게 어찌 작용할지는 모르겠네요.

그치만 최근 김준혁 선수에게 셧아웃 당한 어윤수 선수지만

여전히 그의 저그전 클라스는 탑입니다.

이경기 너무 어렵습니다.

4.김준호 vs 김유진

중후반 운영이 불안하여 올인으로 경기를 해오던 김준호 선수가 스타일을 확 바꿨습니다.

어제 주성욱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평상시처럼 주성욱 선수는 수비만... 김준호 선수는 공격만하는 패턴이 그동안의 패턴이라면

주성욱 선수는 어제는 역으로 그러한 공격성을 찌르기 위해 본인이 주도권을 쥐고 가는

빌드 위주로 판짜기를 해온것같으나...오히려 안정적이고 수비적인 운영의 김준호 선수의 대응에

훅 무너진게 아닌가 싶습니다....오프라인 슬럼프도 한몫 한거 같구요.

그에 반해 어제 김준호 선수의 경기력은 엄청났습니다...

허나 상대는 그에게서 1억원을 뺏어간 빅가이 김유진 선수입니다.

거의 천적으로 불릴만큼 김유진 선수는 김준호 선수에게 강한 모습입니다.

블리즈컨의 마지막 한자리를 위한 동기부여와 인간 상성을 빌어

김유진 선수가 승리하는 그림이 나올것 같습니다.

8강 4경기 역시 모두 5전제의 다전제입니다. 그만큼 판짜기가 나올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공략만 잘한다면 큰 이득을 가져다줄수있는 부분입니다.

전 직접 경기를 보면서 경기력이 특별히 아니다 싶을땐 제가 생각한 그대로 진행을 합니다 되도록...

그래야 이기든 지든 이걸 보시고 따라 오신 분들에게 최소한의 매너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물론 경기를 직접 보면서 승패로 가다 언옵으로 갈아타는 등과 금액 조절등은 단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언지를 해드리긴 힘들지만 적어도 기본 베이스는 글대로 갑니다.

대진 확인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